봄에 피는 꽃 - 산수유

 산수유 꽃은 이른 봄에 피는 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로, 보통 3월에 개화하여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 꽃은 특히 이천과 구례 등지에서 유명한 축제의 주인공이 되곤 합니다.

 산수유 나무는 공원에도 한두그루 씩 보이기도 하지만 요즘 아파트 정원에도 몇그루씩 흔히 보이는 것 같아요.

 

산수유꽃이 막 피기 시작할때예요.

산수유 외형 및 형태

 산수유(Cornelian Cherry)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으로 산수유 나무는 높이 5~10미터 정도로 자라며, 겨울에는 잎이 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는 잎보다 먼저 노란색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며, 가을에는 가지마다 새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산수유 꽃

자세히 보면 가지 끝에 여러 꽃송이들이 모여서 피어요. 아직 꽃봉오리가 많을 때였어요.

 

- 개화시기: 산수유 꽃은 대체로 3월에 피며, 다른 꽃들보다 먼저 개화하여 봄의 전령사 역할을 합니다. 이는 봄철 여러 축제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요 행사:  전국 각지에서 산수유 꽃과 관련된 다양한 축제가 열립니다. 예를 들어, 이천에서는 매년 산수유꽃축제가 개최되며, 이 축제는 3일 동안 열리고 그 외에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례에서도 산수유꽃축제가 열리며, 여기서는 꽃말인 '영원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음악회가 진행됩니다.

 

- 꽃의 특징:  산수유 나무는 봄에는 노란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붉은 열매를 맺습니다. 이천 산수유마을에는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장관을 이룹니다.

 

- 역사적 배경: 이천 산수유마을의 경우, 1519년 조광조를 따르던 남당 엄용순이 기묘사화를 피해 이곳에 정착하면서 산수유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이 마을 형성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산수유꽃 꽃말

 - 산수유 꽃의 꽃말은 주로 '영원한 사랑', '애정과 우정', '기다림'을 의미합니다.

 - 영원한 사랑: 산수유는 이른 봄에 가장 먼저 노랗게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붉은 열매를 맺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립니다. 이 과정에서 변치 않는 사랑과 영원한 애정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 애정과 우정: 산수유의 따뜻한 색감과 향기는 사람들 사이의 애정과 우정을 나타내며, 친구나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꽃으로 여겨집니다.

 - 기다림: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에 피어나는 특성 때문에 기다림의 미덕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런 꽃말 덕분에 산수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특히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서 중요한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산수유는 다양한 문화에서 희망과 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식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산수유 꽃이 활짝 피면 꽃 수술들이 뾰족뽀족 많이 보이더라구요.

 

열매와 용도

 산수유의 열매는 타원형으로 붉게 익으며, 말리면 작은 대추와 비슷한 형태를 띱니다. 이 열매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며, 독성이 있는 씨를 제거한 후 말려서 먹거나 산수유주로 담가 마시기도 합니다. 주로 충청 이남 지역에서 많이 자라며, 전라북도 남부 이남에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주요 산지

 한국의 구례군 산동면과 산내면은 산수유 산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산수유 시목이 있으며, 마을 전체가 산수유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문화적 가치

 산수유는 그 특유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다양한 문학 작품과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산수유 마을의 돌담은 강한 태풍이나 홍수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꽃잎이 지면 이렇게 꽃대만 남아 있었어요. 나중에 저기서 빨간 열매가 열리겠죠..?

 

 

 산수유는 그 아름다운 꽃과 건강에 좋은 열매 덕분에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식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산수유는 관상용으로도 많이 재배되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